원주 신혼집 가구 살 때 사이즈부터 확인해야 할 8가지

신혼집 계약이 끝나면 가전과 함께 알아보기 시작하는 것이 가구다.

침대와 소파, 식탁 정도만 사면 될 것 같지만 실제 매장에 가보면 사이즈와 소재, 색상, 배송 일정까지 결정해야 할 것이 많다.

특히 매장에서 본 가구는 넓은 공간에 전시되어 있어 생각보다 작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막상 신혼집에 설치하면 방이나 거실을 거의 가득 채울 수도 있다.

그래서 디자인보다 먼저 집의 정확한 크기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집 평수보다 실제 벽 길이를 잰다

“30평대 아파트니까 4인용 소파면 되겠지.”

이런 식으로만 생각하면 정확하지 않다.

같은 평수라도 거실 구조가 다르고 아트월이나 문 위치도 다르기 때문이다.

가구를 놓을 공간은 직접 줄자로 재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 벽 전체 길이
  • 문이 열리는 공간
  • 콘센트 위치
  • 창문 위치
  • 에어컨 위치
  • 가구와 통로 사이 거리

를 적는다.

가능하면 사진 위에 직접 치수를 표시해두면 매장에서 설명하기 편하다.

2. 소파는 길이뿐 아니라 깊이도 본다

소파를 살 때 몇 인용인지만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거실에서는 깊이가 상당히 중요하다.

깊이가 큰 소파는 앉기 편할 수 있지만 거실 통로가 좁아질 수도 있다.

특히 거실이 넓지 않다면

  • 전체 길이
  • 전체 깊이
  • 등받이 높이
  • 카우치 길이
  • 리클라이너 작동 공간

을 모두 확인해야 한다.

매장에서 휴대폰으로 제품 치수표를 찍어두는 것도 좋다.

3. 침대는 매트리스와 프레임 크기를 따로 본다

퀸이나 킹이라는 이름만 보고 침대 크기를 예상하면 안 된다.

브랜드마다 규격이 조금씩 다를 수 있고 프레임은 매트리스보다 훨씬 크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특히 양쪽에 협탁을 놓으려면 공간이 더 필요하다.

침실에서는

  • 매트리스 폭
  • 프레임 전체 폭
  • 침대 길이
  • 협탁 공간
  • 옷장 문 여는 공간
  • 사람이 지나갈 통로

를 계산한다.

4. 혼수 상담에서도 가구 배치 기준을 먼저 세운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혼수 관련 업체를 함께 살펴본다면 원주웨딩박람회 같은 행사 일정도 참고할 수 있다.

다만 어떤 곳에서 상담을 받더라도 할인율보다 실제 집에 맞는지를 먼저 보는 게 중요하다.

상담 전 휴대폰에 다음 내용을 준비해두면 편하다.

  • 신혼집 평면도
  • 실제 치수
  • 집 내부 사진
  • 입주 예정일
  • 원하는 가구 목록
  • 전체 가구 예산

매장 직원도 집 구조를 알면 제품을 제안하기 훨씬 쉽다.

5. 식탁은 의자를 뺄 공간까지 계산한다

식탁 크기만 정확히 들어간다고 설치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의자를 뒤로 빼서 앉을 공간까지 필요하기 때문이다.

벽과 식탁 사이가 너무 좁으면 한 사람이 앉을 때마다 다른 사람이 지나가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식탁을 놓을 때는

  • 식탁 폭과 길이
  • 의자 깊이
  • 의자를 뒤로 뺀 공간
  • 주방 이동 통로

를 함께 계산해야 한다.

평소 둘만 생활한다면 큰 6인용 식탁보다 4인용이 더 편할 수도 있다.

6. 처음부터 집을 가구로 가득 채우지 않는다

신혼집을 처음 꾸미면 빈 공간이 허전해 보여 무엇인가 더 사고 싶어진다.

소파.

장식장.

수납장.

협탁.

콘솔.

테이블.

하나씩 추가하다 보면 집이 빠르게 좁아질 수 있다.

처음에는 생활에 꼭 필요한 가구부터 넣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 침대
  • 소파
  • 식탁
  • 기본 수납

정도만 먼저 설치한다.

한두 달 살아본 뒤 부족한 가구를 추가하는 것이 실제 생활에 훨씬 잘 맞을 수 있다.

7. 배송일은 입주청소와 가전 설치까지 같이 본다

가구 배송 날짜를 잡을 때 입주일만 생각하면 일정이 꼬일 수 있다.

입주 전에는

  • 입주청소
  • 도배나 시공
  • 가전 설치
  • 인터넷 설치
  • 가구 배송

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다.

가구가 먼저 들어오면 청소나 다른 작업이 불편할 수 있다.

그래서 전체 입주 일정표를 만든 뒤 순서를 정한다.

특히 침대나 소파처럼 부피가 큰 가구는 다른 작업이 대부분 끝난 뒤 들이는 편이 편할 수 있다.

8. 엘리베이터와 현관 통과 여부도 확인한다

가구 크기는 집 안 공간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현관문이나 엘리베이터를 통과할 수 있어야 한다.

대형 소파나 큰 식탁 상판은 계단이나 사다리차가 필요할 수도 있다.

구매 전에

  • 엘리베이터 크기
  • 현관문 폭
  • 복도 폭
  • 계단 여부
  • 사다리차 사용 가능 여부

를 업체에 알려준다.

추가 배송비가 발생하는지도 함께 확인한다.

9. 세트 구매보다 필요한 조합을 본다

침대와 협탁, 화장대가 같은 디자인으로 묶인 세트가 예뻐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제품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작은 침실에 협탁 두 개와 화장대까지 넣으면 공간이 지나치게 좁아질 수도 있다.

그래서 세트 할인보다 실제 필요한 가구만 골랐을 때의 금액도 함께 계산해본다.

가구는 한번 설치하면 쉽게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할인보다 공간 활용이 더 중요할 수 있다.

10. 색상은 집 전체 분위기를 생각한다

매장에서 각각 마음에 드는 제품만 고르면 집에 놓았을 때 색이 모두 따로 놀 수 있다.

벽.

바닥.

주방.

커튼.

가전.

기존 색상을 먼저 보고 가구 톤을 정한다.

예를 들어

  • 밝은 우드 중심
  • 화이트와 베이지
  • 어두운 우드
  • 모노톤

처럼 큰 방향 하나만 정해도 선택하기 쉽다.

모든 가구를 같은 브랜드로 살 필요는 없다.

색감과 소재의 큰 방향만 비슷하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다.

마무리

원주 신혼집 가구를 알아볼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예쁜 가구 사진이 아니라 줄자다.

집 크기.

벽 길이.

문 위치.

통로.

이 네 가지가 정확해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가구가 보인다.

매장에서는 공간이 넓어 큰 가구도 작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제품 치수를 반드시 기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신혼집을 처음부터 완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도 없다.

침대와 소파처럼 꼭 필요한 가구부터 놓고 실제 생활해본 뒤 필요한 것을 하나씩 추가하는 편이 공간과 예산 모두 관리하기 쉽다.

결국 좋은 가구는 매장에서 가장 멋있었던 제품보다 우리 집에 놓았을 때 동선을 방해하지 않고 오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