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결혼식 뒤풀이 꼭 해야 할까? 친구들과 2차 모임 준비하는 방법

결혼식이 끝나면 모든 일정도 함께 끝날 것 같지만 가까운 친구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 끝나고 어디 가?”

“신랑신부도 2차 오는 거지?”

오랜만에 여러 친구가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에 본식이 끝난 뒤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싶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신랑과 신부는 이미 아침부터 메이크업과 촬영, 본식까지 긴 일정을 보낸 상태다.

신혼여행 출발이 예정되어 있거나 가족과 따로 식사해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결혼식 뒤풀이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두 사람의 체력과 이후 일정을 기준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1. 결혼식 뒤풀이를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친구 결혼식에 갔을 때마다 2차 모임이 있었더라도 자신의 결혼식에서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본식과 연회장에서 충분히 친구들을 만났다면 그대로 마무리해도 된다.

특히 신혼여행을 바로 출발하거나 다음 날 일찍 움직여야 한다면 무리해서 술자리까지 이어갈 필요는 없다.

친구들도 대부분 신랑과 신부가 피곤하다는 것을 이해한다.

2. 친한 친구들끼리 자연스럽게 모이게 둘 수도 있다

뒤풀이를 신랑과 신부가 직접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친구들이

“우리끼리 근처에서 한잔하고 갈게.”

라고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신랑과 신부가 장소를 예약하거나 비용을 부담할 필요까지는 없다.

가능하면 잠깐 얼굴을 비추고 인사한 뒤 먼저 이동할 수도 있다.

결혼식 이후 시간까지 모두 신랑과 신부가 주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3. 청주 웨딩홀 주변에 이동하기 편한 곳이 있는지 본다

청주에서 청주웨딩박람회 등을 통해 웨딩홀을 알아보는 단계라면 본식 이후 친구들과 모일 계획이 있는 경우 주변 상권도 가볍게 확인해볼 수 있다.

웨딩홀에서 너무 먼 장소를 정하면 사람들이 차량을 다시 이동해야 한다.

가능하면

  • 도보 또는 짧은 택시 이동
  •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
  • 주차 가능 여부
  • 늦은 시간 운영

정도를 보면 된다.

뒤풀이 장소까지 웨딩홀 선택 기준으로 삼을 필요는 없지만 가까우면 확실히 편하다.

4. 몇 명 정도 올지 대략 확인한다

친구 10명 정도가 모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30명이 따라올 수도 있다.

반대로 많은 사람이 올 것 같았는데 대부분 연회장에서 식사한 뒤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그래서 정말 예약이 필요한 장소라면 친구 단체방에서 대략적인 인원을 한번 확인한다.

정확한 출석조사까지 할 필요는 없다.

10명 규모인지 20~30명 규모인지만 알아도 장소 선택이 쉬워진다.

5. 연회장에서 이미 식사를 했다는 점을 생각한다

결혼식 뒤풀이에서는 대부분 이미 뷔페나 식사를 마친 상태다.

그래서 처음부터 큰 식사를 다시 준비할 필요는 없다.

가볍게 술이나 음료를 마시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 더 편할 수도 있다.

메뉴가 거창한 곳보다 여러 명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쉬운 장소가 잘 맞는다.

뒤풀이의 목적은 다시 식사하는 것보다 오랜만에 모인 사람들이 조금 더 시간을 보내는 데 가깝다.

6. 신랑과 신부의 도착시간은 늦어질 수 있다

본식이 끝났다고 바로 친구들에게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족사진.

하객 인사.

의상 정리.

웨딩홀 잔금.

짐 정리까지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우리 끝나면 바로 갈게.”

라고 정확한 시간을 약속하지 않는 편이 좋다.

“정리 끝나고 가능하면 들를게.”

정도로 이야기하면 편하다.

친구들이 먼저 시작하고 있어도 된다.

7. 양가 친구들을 꼭 한곳에 모을 필요는 없다

신랑 친구와 신부 친구가 서로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이들을 모두 하나의 큰 뒤풀이에 모으면 오히려 조금 어색할 수도 있다.

각자 친구 그룹끼리 움직여도 괜찮다.

신랑과 신부가 각각 잠깐 들를 수도 있고, 가장 친한 친구 몇 명만 함께 모일 수도 있다.

본식처럼 모두가 한자리에 있어야 하는 행사가 아니다.

8. 비용을 신랑신부가 전부 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뒤풀이 비용을 누가 내야 하는지도 고민된다.

정해진 규칙은 없다.

신랑과 신부가 한 번 정도 계산할 수도 있고 친구들이 나눠서 낼 수도 있다.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자리라면 각자 계산하는 것도 자연스럽다.

처음부터

“결혼식 뒤풀이니까 우리가 전부 사야지.”

라고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본식 비용만으로도 이미 상당한 지출이 들어간 상태다.

9. 술은 무리해서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결혼식날에는 긴장이 풀리면서 평소보다 술이 빨리 들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신랑과 신부는 하루 종일 제대로 먹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공복에 가까운 상태라면 술이 훨씬 빨리 취할 수 있다.

특히 다음 날 신혼여행 일정이 있다면 과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친구들도 신랑이나 신부를 취하게 만드는 것이 뒤풀이의 목적은 아니다.

10. 부모님과의 일정이 있는지 먼저 확인한다

친구 뒤풀이보다 가족 일정이 먼저일 수도 있다.

본식이 끝난 뒤 양가 부모님과 잠깐 식사를 하거나 짐을 정리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부모님이 멀리서 온 친척을 챙기고 있다면 신랑과 신부도 잠깐 함께해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뒤풀이 약속을 확정하기 전에 가족 일정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다.

11. 신혼여행 출발일이라면 과감하게 생략해도 된다

결혼식 당일 밤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라면 뒤풀이까지 하는 것은 상당히 빠듯하다.

공항 이동시간.

체크인.

수하물까지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친구들에게

“우리 오늘 바로 출국이라 2차는 못 갈 것 같아.”

라고 미리 이야기하면 된다.

친구들끼리 모임을 이어가고 신랑과 신부는 여행 준비에 집중하는 편이 훨씬 편하다.

12. 결혼식 뒤풀이 때문에 옷을 따로 준비할 수도 있다

웨딩드레스와 예복을 반납한 뒤 편한 옷으로 갈아입는 경우가 많다.

친구들을 잠깐 만나고 싶다면 너무 격식을 차린 옷을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다.

평소 데이트할 때 입는 정도의 옷이면 충분하다.

몇 시간 동안 드레스와 예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편한 옷으로 갈아입는 순간 가장 해방감을 느낄 수도 있다.

13. 뒤풀이에서 결혼식 이야기를 처음 제대로 들을 수도 있다

본식 당일 신랑과 신부는 자신의 결혼식을 객관적으로 거의 보지 못한다.

하지만 뒤풀이에 가면 친구들이 그날 있었던 이야기를 해준다.

“너 입장할 때 엄청 긴장했더라.”

“아버님 인사하실 때 우리 다 울었어.”

“사회자가 그 부분에서 실수한 거 알았어?”

같은 이야기다.

신랑과 신부는 그제야 자신이 보지 못했던 결혼식의 장면을 알게 된다.

14. 너무 오래 있지 않고 먼저 나와도 괜찮다

친구들은 늦은 시간까지 계속 놀고 싶어 할 수 있다.

하지만 신랑과 신부가 끝까지 함께 있을 필요는 없다.

한두 시간 정도 이야기하다가

“우리 이제 먼저 갈게. 오늘 와줘서 진짜 고마워.”

라고 인사하고 이동하면 된다.

오히려 친구들도 그 이후에는 부담 없이 자기들끼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5. 뒤풀이보다 며칠 뒤 다시 만나는 것도 좋다

결혼식 당일 너무 피곤하다면 친구들과 따로 약속을 잡을 수도 있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친한 친구 몇 명과 식사를 하면서 결혼식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이때는 신랑과 신부도 훨씬 여유가 있다.

본식날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했던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도 천천히 할 수 있다.

결혼식 하루에 모든 만남을 끝낼 필요는 없다.

마무리

청주 결혼식이 끝난 뒤 친구들과 뒤풀이를 할지는 두 사람의 일정과 체력을 기준으로 결정하면 된다.

특히

  • 신혼여행 출발시간
  • 가족 일정
  • 예상 참여인원
  • 웨딩홀 주변 이동
  • 장소 예약
  • 비용
  • 음주
  • 신랑·신부가 머무를 시간

정도만 생각하면 충분하다.

결혼식날은 아침부터 계속 정해진 순서대로 움직이는 하루다.

메이크업 시간을 맞추고.

본식 시간을 맞추고.

사진 촬영까지 끝내고 나면 그제야 시계를 보지 않고 친구들과 앉아 있을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올 수도 있다.

그 자리에서는 몇 달 동안 이야기했던 결혼 준비보다

“오늘 와줘서 고마워.”

라는 말이 더 많이 나오기도 한다.

뒤풀이를 하든 하지 않든 중요한 것은 똑같다.

결혼식이 끝난 뒤까지 완벽한 행사를 하나 더 만들려고 하기보다, 남아 있는 사람들과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다.